■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억제를 위한 채권 매입 규모를 조만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는데 연준 위원들 가운데 절반은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가 오늘 만기인 채권 이자를 예정대로 지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어제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헝다의 발표 내용이 불명확한 데다 355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부채도 여전해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새 환자는 1,603명으로 집계돼 오늘 발표될 신규환자는 1,8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이 크게 늘면서 전국적인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특검과 국정조사를 공식 요구하면서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고, 이낙연 전 대표도 국민의 의심과 분노를 빨리 해소해야 하지만 특검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정부와 한국전력이 다음 달부터 적용될 4분기 전기요금을 오늘 오전 발표합니다. 올해 에너지 공기업 적자가 4조 원대로 예상돼 8년 만에 요금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경기도 시흥의 도심 번화가에서 만취한 남성 3명이 퇴근하던 남성을 이유없이 마구 때린 뒤 차에 태워 강제로 끌고 다녔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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